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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이민자가 세워 가는 나라”

2017-10-05 0

인구-경제-사회 전반에  ‘비중’ 심화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캐나다에서 인구증가와 경제성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민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내셜널 뱅크가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인구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던 이민자 비율이 현재는 7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캐나다 인구는 1.2%가 늘어나 미국보다 두배에 이르렀다.
지역별로 온타리오주는 1.6% 증가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1.3% 늘어났다.
각각 1.2%와 0.9%의 인구 증가률을 기록한  알버타와 퀘벡주의 경우 이민자 유입이 없었다면 마이너스를 모면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내셜널 뱅크 관계자는 “모든 지역이 이민자 정착으로 전국 평균 0.9%의 인구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2015년 연방자유당 집권이전 10여년간 연 25만여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나 자유당정부는 올해 이민 쿼터를 30만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해 45만여명의 새 이민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간 싱크탱크인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B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민 쿼터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040년까지 연 평균 2% 이상이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 이민자를 한해 45만여명 정도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특히 “새 이민자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을 가정했을때 오는 2040년 노년 인구가 전체의 22% 이상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자들의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알려진 것보다 크다”며 “그러나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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