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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제도, 이민자의 목소리로 재구성”

2016-07-21 0

연방, 가족결합 확대 등 초점변경

지난해 총선에서 소수계 유권자의 압도적을 지지를 받은 연방자유당정부가 이민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민성는 이와관련, 다음달 초까지 자체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이민정책 보고서를 통해 새 이민자 쿼터를 30만여만명을 증원한 자유당정부는 이전 보수당정부와 차별된 이민정책을 검토중이다. 

특히 난민 수용 공약을 내걸고 올해초 시리아 난민 2만5천여명을 받아들였으며 올해 연말까지 모두 5만여명이 캐나다에 정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 전문가들은 “연방정부는 21세기에 맞춘 새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며 “가족 결합과 경제 기여도, 인력 수급 등 다양한 부문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나이와 학력, 언어 능력, 경력 등에 초점을 둔 이민선발시스템이 시대에 뒤쳐져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여년간 집권했던 연방보수당은 경제적인 부문만 중시해 사업-투자 이민에만 매달려 왔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이와관련, 지난 총선에서 정권을 되찾지한 자유당정부는 가족 재결합과 난민 문호 개방에 주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률로 산업현장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다”며 “바로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이민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유당정부는 이번 여론 수렴 절차를 통해 사회 각계 계층의 의견을 모아 새 이민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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