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있어서 저는 순수한 국내파입니다.
영어의 능력이 현재의 실력이 될때 까지 외국에는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는 순수 국내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스스로도 대견스럽게 여기는 영어 공부방법이 바로 철저히 입으로 반복해서 익혔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현재의 수준까지 오르지는 못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우리 카페에 열성적인 회원님이 써놓은 글에 대한 답변으로 달았던 글인데요..
다른 회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이라 생각되어서 다시 정리해서 공부하는 법에 올립니다.
영어에서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영어를 이해하고 난 후 바라만 보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리 쳐다본다해도 내가 내입으로 연습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문법이라는 멋진 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이해한 후 영어를 다 알았다고 자부해서는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해는 이해일 뿐입니다. 이해한 상태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는 분명히 구조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의 구조를 이해를 하고 난 후 이해된 상태로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것은
결국 활용이 목적이 아니라 이해를 목적으로 공부함을 의미합니다.
즉, 활용을 위한 능동적인 학습이 아닌 남이 써놓은 글을 혹은 말하는 것을 이해만 할 수 있는 피동적인 학습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이해를 한 후에는 결국에 문장이 남아야합니다..
언제든 툭 튀어 나올 수 있는..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입으로 외우셔야합니다.
우리의 뇌구조에서 기억은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24.53와 같이 물건의 값을 단기간에 머리에 저장하는 서술기억과
감각적으로 고민없이도 나올 수 있도록 학습되어 있는 기억 즉 절차기억이 있습니다.
모국어의 구조를 기억하는 것이 바로 절차기억인데요..
수영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절차기억입니다..
처음에는 결코되지 않았던것이.. 수없이 많은 반복에의해서.. 절차기억으로 넘어가게되는것입니다..
그렇게 기억된 능력은 죽을때까지 가는 기억이죠..
한번 수영을 배워놓으면 별다른 장애없이 평생동안 할 수 있게되는것이죠..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국어는 절차기억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학습때는 절차기억이 아니라 서술기억속에 있습니다.
엄청난 반복과 연습으로 서술기억이 아닌 절차기억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언어에서 이해라는 것은 목적지를 향해서 겨우 출발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수영하는 방법 자전거타는 방법을 배우기위해서
남들이 훈련하는 모습만을 계속 반복해서 본다고해서 과연 수영을 할 수 있을까요.
절차기억(Procedure Memory)으로 넘기기위해서는 반드시 입으로 수백번을 반복해서 외우셔야합니다.
회화든 문법이든 영작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이해를 했다고 책을 덮어버리면.. 곧 잊어버리겠다는 각오를 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해가된 상태는 이제 걸음마를 했을뿐인 상태입니다.
반드시.. 입으로 반복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무지막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선 영작의 문장도 200문장 혹은 300문장만이라도 그렇게 만들어보세요..
버전 1.0 이후에 2.0이 옵니다..
300문장을 그리 만들고 나면.. 엄청난 변화가 시작될것입니다..
다시한번 기억합시다.. 스키타는것.. 수영하는것.. 자전거 타는것은 절차기억입니다..
마찬가지로 모국어도 절차기억입니다..
외국어의 문법만을 이해하고 있는 상태는 곧 잊어버릴수 밖에없는 숫자를 기억하고 있는것과 같은 서술기억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외국어 마저도 절차기억으로 넘기기 위해서 반드시 입으로 반복해서 외웁시다.
제가 그러했던것 처럼요. 선례가 있으니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Mark Kim
http://cafe.naver.com/vani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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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킴의 영어 정말로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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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어학원장
말킴 Mark Kim
![하이틴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년)의 한 장면. [인스타그램 캡처]](https://www.cktimes.net/data/file/news/thumb-3488351522_MI5icphF_b6820d191b594d800e36aa57d1e53b38ddb04b7c_210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