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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 한가위 한인대축제를 관람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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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댓글 0건 조회 2,319회 작성일 13-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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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용 한 번 읽어 보시고 기사로 올려 주실 수 있으면 올려주시면 좋겠고 그렇지 않다면 요점만이라도 게재 부탁드립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한 업체의 태도가 교민을 우롱한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9월 14/5일(토/일) 양일간 Mel Lastman 광장에서 열렸던 한가위 한인대축제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론토에 7년 동안 살고 있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행사가 해가 더할수록 다채롭고 재외국인의 참석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실 약 3주 전에 토론토로 여행온 사람으로서 이 번 행사를 각별한 관심을 갖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영국 런던에서 약 10여년을 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런던의 한인축제에 비해 많은 인원과 행사내용도 다양했습니다. 그렇게 토요일 하루를 웃고 박수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젊은 MC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상품과 상품권으로 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관중들도 열심히 호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감에 따라 관중들도 점점 많아지고 사물놀이로 흥을 한층 돋구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자가 상품권으로 좌/우/중간으로 팀을 나누어 호응도를 보고 격렬하게 반응하는 관중들에게 라면과 상품권을 주었습니다. 저도 엉겹결에 당첨이 되어 90달러에 달하는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친구랑 기분좋게 행사를 관람하고 광장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는 부스에 가서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부채며 물통이며 이것 저것 많이 얻고 식품 쇼핑도 좀 하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제서야 한가위축제에서 받았던 상품권이 생각나서 봉투를 열어보니....이게 웬 말입니까! 모 스킨 클리닉(TRINITY)에서 제공한 겨드랑이 제모 선물권이었습니다. 여름이 다 지난 9월 중순 모두 긴소매 옷을 입고다니는 이 시기에 이 무슨 USELESS한 종이조각입니까! 차라리 협찬을 하지를 말든지... 참석한 관객들을 기만하는 행위 아닌가요? 선물권을 협찬한 모 스킨 클리닉은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을 우롱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쓸모없는 종이조각을 선물권으로 내 놓는단 말입니까. 정말 행사에 뭔가를 보태고 싶다면 적은 금액이더라도 시의적절한 것어야지 이 무슨 당치도 않는 것으로 생생을 낸단 말입니까.

토론토에 도착하여 지낸 지난 3주간은 시민들의 친절함, 쾌적한 환경과 밝고 따스한 햇살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채류할 석 달 동안 이러한 좋은 느낌을 계속 받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곧 떠날 단풍놀이 여행들을 한층 기대해 봅니다. 교민여러분, 열심히 사시고 늘 행복하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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