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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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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지역, 취학아동 포화현상

2017-09-05 0

교육청들, “등록보장 못해” 경고

토론토 콘도 밀집 지역들에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몰려들며 취학 아동이 급증해 학교들의 수용한계를 넘어서 교육청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토론토 공립교육청은 다운타운을 포함해 110여개 콘도 개발 지역에 대해 “입학 등록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일례로 지난 수년새 콘도붐이 일어난 레스리빌 지역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입학생이 2010년 200명에서 올해는 5백명으로 크게 늘어나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청의 리안 버드 대변인은 “유치원과 초등생들이 엄청나게 늘어나 한계를 뛰어넘은 곳이 많다”며 “입학 등록을 거부해야 할 상황에 까지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교실당 정원은 20명 미만으로 정해져 있으나 30여명이 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토론토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인근 미시사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지역교육청도 최근 토론토교육청과 같은 경고문을 내놓았다. 

필지역교육청은 “다운타운 지역의 콘도를 구입하려는 학부모들에게 ‘입학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경고문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교를 지을 예산과 땅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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