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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한국어 교육자학회 출범

한국어강좌 교수 세미나 개최

캐나다한국교육원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병승)이 토론토 대학 동아시아학과와 공동으로 지난 9일(금)  토론토대학 로바츠 도서관에서 한국어 교수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토론토대, 요크대, 칼튼대 등 8개 대학 12명의 교수들은 '대학 내 한국어 강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대학에서 재정 문제를 이유로 강의 증설을 꺼려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캐나다에는 한국어 교육자 학회가 없어서 한국어 교육에 관한 정보 공유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내년 3월 창립을 목표로 학회 창립을 준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 교육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초중등 중심의 한국어보급 정책이 고등교육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회가 창립되면 캐나다 내 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 교육발전을 위한 연구 발표, 강좌 개설 등을 위한 노력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본국과의 관련 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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