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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정학처분, 여 ↑ 남↓

2016-09-28 0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산하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에서 탈선행위로 정학 처벌을 받는 여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개된 교육청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6년 학기 기간에 여학생196명이 정학을 당했으며 이는 이전기간에 비교해 38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남학생은 7백85명으로 정학대상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나 전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가톨릭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에는 6만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이중 남녀가 각각 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정학생수는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남학생들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여학생들이 늘어난 현상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이어 “문제 여학생들은 대부분이 온라인 또는 간접적인 탈선행위로 처벌을 받았다”며 “남학생들은 동료를 직접 괴롭히는 왕따 행위로 정학당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 95%와 고교생 91%가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왕따 행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주시해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크대학의 데브라 펩플러 심리학교수는 “정학생 숫자만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며 “왕따 피해 학생들이 바로 교사나 학교당국에 이를 알리고 있는데 따라 처벌건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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