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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10년만에 대대적 유형개편

2015-11-09 0

내년 5월부터 시행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한인들이 가장 많이 치는 영어 언어시험 중 하나인 토익에 대화상대의 의도와 문맥 분석이 더 심층적으로 요구되는 등 10년만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다.

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 ETS사는 9일 '2016년 신 토익' 유형을 발표했다.

내년 5월 29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시험 유형은 대화 상대의 의도와 암시하는 의미를 이해, 파악, 분별하는 유형이 추가돼 성적표에서 기존 4개 범주에서 5개로 늘어난다.

새로운 시험 유형은 듣기와 독해 모두 구성에서 일부 바뀐다. 듣기 영역 시험에서는 그림을 보고 문장을 고르는 부분이 줄어들고 짤막한 대화형 문항이 늘어난다. 또, 대화 상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등  더욱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읽기평가에서는 새로운 세태에서 많이 통용되는 서면 소통 방식인 다수 참여 문자메시지, 메신저 대화, 온라인 채팅 대화문 등이 출제되며 세 개의 지문을 엮는 유형도 나올 예정이다. 문맥항 주어진 단어에 대해 묻는 문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ETS 측에 따르면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 등급 범위, 질문수, 시험 시간 등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며 기존처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4개국의 액센트도 시험에 출제된다.

ETS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어를 말하고 쓰는 방식 등 영어가 진화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도 바뀌게 됐다”고 토익 시험 변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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