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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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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년때 진로결정 “너무 이르다”

2014-02-26 0

고등학교에서 인문계 과정을 수료할 것인가 응용기술계 과정을 수료할 것인가를 8학년 때 결정하는 것은 학생들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을 너무 이른 시기에 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라는 비판적 보고서가 발표됐다.

전문조사연구기관인 피플 포 에듀케이션(People for Education)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3세 아이들로 하여금 향후 미래 진로가 결정되는 고등학교의 과정을 선택,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고등학교 이후의 진로 가능성을 제한하고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 여부에 까지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같은 부정적 영향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더욱 크게 미친다고 설명하며 “이른 연령대에 학생들로 하여금 진로를 결정케 하는 것은 특히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교육적 성과를 후퇴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보고서의 부분을 인용했다. 따라서 핀란드, 스페인, 폴란드와 같은 여러 나라에서 실행하고 있는 것과 같이 고교입학 후 10-11학년에 향후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또 진로상담에 일정시기 동안의 고교생활을 통한 학업수행능력평가가 반영되고 고교 교사가 관여하는 것이 학생들의 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효과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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