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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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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반 유치원, 비용대비 효과 ‘도마 위’

2013-10-21 1

연간 15억 달러가 투자되는 온주의 종일반 유치원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온주 교육부의 기대와는 달리 해당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습능력향상에 별다른 차별적 효과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된 퀸스대학과 맥매스터 대학측의 ‘온주 종일반 유치원 실시가 학습능력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나절 유치원 프로그램에 비해 종일반 유치원 프로그램 실시의 경우가 학생들의 학습능력 조기 향상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공립유치원의 종일반 프로그램 실시가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사회적 환경차에서 오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또 현재 종일반 유치원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기관들 중 일부에서는 현장교사들과 유아교육전문가들간의 소통 문제, 반별 학생수 과포화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종일반 유치원의 반별 평균 학생수는 26명이며 일부 광역토론토지역은 3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는 유사한 연구를 진행했던 마니토바 대학 연구팀의 최근 연구 발표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관계자들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온주 교육부는 지난 2년간 종일반 유치원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상당히 긍적적인 교육적 영향이 포착되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평가를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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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ee님의 댓글

James Lee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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