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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독신, 토론토서 살기 힘들어, 생활비 지출 크게 증가

2018-02-21 0

토론토의 생활비가 치솟아 특히 젊은층 독신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정보를 게시하는 온라인 사이트 ‘LowestRates’가 20일 관련보고서를 통해 “토론토 젊은층 독신자는 올해 월 생활비로 지난해보다 평균 4백달러를 더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주요대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이 보고서는 “월 생활비가 지난해 2천3백50달러에서 올해엔 2천7백40달러선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활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달 평균 렌트비가 3백달러정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1월말 현재 독신자 1인당 평균 주거비는 1천6백72달러선으로 집계됐다. 식품값은 전년대비 평균 16달러가 낮아진 2백83달러로 추산됐으며 전화와 인터넷 비용도 12달러 정도 내려간 1백27달러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콘도를 포함해 방 1개짜리 세입 렌트비가 월 평균 2천20달러로 1년새 15.4% 상승했다”며“세전소득 4만달러선은 되어야 생계를 꾸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내년에 15달러로 인상돼도 현재 저임금 근로자의 연 세전 소득은 3만1천2백달러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도시들중 밴쿠버가 2천7백95달러로 여전히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드러났다. 또 몬트리올과 캘거리는 각각 2천3달러와 1천8백42달러선으로 토론토보다는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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