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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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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평균 집값 ‘1백만불’선 붕괴

2017-08-30 0

8월도   시장침체 이어져 

광역토론토지역( GTA) 주택시장의 침체 현상이 8월에도 이어지며 평균 집값이 1백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28일 현재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7만4천212달러로 1백만달러대가 무너졌다. 
특히 가격이 최정점에 달했던 3월말과 비교해 약23만달러(-19%)나 하락했다.
토론토의 경우 모든 유형의 평균 주택가격은 3월말 1백56만달러를 고비로 34만달러나 폭락한 1백2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온타리오주정부가 4월말부터 시행중인 투기세로 시장이 크게 얼어붙었다”며 “그러나 토론토 집값은 여전히 서민들에게 집장만의 꿈을 가로막는 높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4월 20일 집값 안정을 목적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율 15%의 투기세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토론토도미니언뱅크는 관련보고서를 통해 “현재 GTA 주택시장은 연착륙 국면에 들어서 있다”며 “앞으로 경제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한 집값 폭락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투기세 여파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매물이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가격은 거품이 가라앉으면서 폭락사태 대신  1년전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7월 토론토 주택시장에 새 매물이 11만5천4백여채로 1년전에 비해 16.3%나 늘어났다. 
특히 다운타운은 13만1백채의 새 매물이 나와 17.5%나 증가했다. 반면  8월 현재까지 총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기세에 더해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한 연방정부의 조치로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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