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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육류 가격 ‘심상치 않다’

2017-07-18 0

미국 영향으로 도매가 상승
업계 “추가상승 가능성 주시”

육류 가격이 심상치 않다. 최근 육류 값이 연초에 비해 10-20% 가량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기값이 오르는 데는 미국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수출 확대 등으로 재고 물량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육류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이같은 육류 도매가 상승에 주부들은 물론 한인마켓과 식당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인마켓
한 한인마켓의 정육 관계자는 “매년 이시기만 되면 육류 입고가가 올라가지만 올해에는 그 상승폭이 더욱 큰 편”이라며 “특히 베이컨의 수요 증가로 인해 삼겹살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고가의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판매가 역시 불가피하게 오를 수 없다”며 “아직까지 이로인한 매출의 영향을 판단할 수는 없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의 이야기가 돌고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식당
육류를 취급하는 한식당들은 “매년 여름이면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가격이 올라간다”며 “도매 가격이 오른다고 이를 바로 반영하면 매출에 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마진이 줄어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대로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가격을 올리던가 직원 수를 줄이던가 하는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힌편 지난 6월 말 델 하주이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이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육류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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