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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만의 꿈, 시들지 않는다

2017-05-23 0

집값폭등 불구, 주택소유율 급상승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토론토의 집값 폭등현상에도 불구하고 집장만의 열망이 뜨거워 주택소유율이 지난 35년새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개된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주택소유률은 68%로 주요 선진국들중 노르웨이 오슬로(69%) 다음으로 높고 주요 도시들중엔 캘거리(74%)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이같은 내집 마련의 꿈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새집을 짓는데  1천5백억달러가 투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토론토 주택소유자 절반이 가족수에 비해 규모가 큰 집에 거주하고 있어 빈방이 2백20만여개에 달한다”며 “새집 크기를 소가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구입 희망자들이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신규 공급 물량이 실제 거주자 수를 반영하지 않은 큰집에만 쏠려있다.  5인 이상 가족에 적합한 타운하우스등 다세대 주택이 부족한 것도 주택난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조사에서 단독및  다운하우스와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중 단독주택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을 소유한 2인 가족중 방을 비워두고 있는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집값이 치솟아 오르며 소득에 비교해 모기지와 전기료, 재산세 등 주택 유지비용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토론토 집 소유자 10명중 3명꼴이  재정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뉴라이프뱅크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새 평균 모기지액수는 11%가 늘어난 20만달러에 이르렀고 전국의 집주인 52%가 금리가 오르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응답자의 70%는 앞으로 모기지 상환금이 10% 추가되면 감당하기 힘들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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