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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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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보로 전철, 예산 ‘눈덩이’

2017-03-03 0
 존 토리 토론토시장이 추진중인 스카보로 지하철 신설 사업의 예산이 당초 추산액보다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찬반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토리 시장이 2일 이와관련 기자회견을 갖기위해 케네디 역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이 추진중인 스카보로 지하철 신설 사업의 예산이 당초 추산액보다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찬반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토리 시장이 2일 이와관련 기자회견을 갖기위해 케네디 역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원점 재검토 여론 부상

존 토리 토론토시장이 추진중인 스카보로 지하철 사업의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및 온타리오주정부와 토론토시가 합의한 총 예산 33억5천만달러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하나다.

현재 블루어-댄포스 지하철 노선을 스카보로 타운센터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총 공사 비용은 20억달러선으로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케네디 지하철역에서 에글린턴 에비뉴까지  정류장 17곳을 포함한 경전철 신설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시 실무진이 공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스카보로 지하철 사업에만 총비용이 33억5천만달러가 들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 추산액엔 지하철 역 설계와 기타 작업에 따른 6억달러 상당의 추가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전체 예산이 50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노선이 완동된후 하루 이용자수는 2천3백여명 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과 반대론자들은 “공사 비용도 불어나 경전철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이용자수는 미미할 것으로 지적된 상황에서 사업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리 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외부 전문가들에게 용역을 맡겨 나온 추산비용은 27억달러선”이라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행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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